Q. 금펜촉과 스텐촉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고가의 금펜촉이 좋은건가요?




- 금펜촉은 말그대로 14k 또는 18k로 된 펜촉을 의미하며 스텐촉은 재질자체가 스텐스틸인 촉을 의미합니다.



보통 고가의 만년필에서는 14k와 18k같은 금촉을 사용하게됩니다. 고가의 만년필은 바디에도 차이가있겠지만 대부분은 고가의 금펜촉때문에 스텐촉의 만년필과는 가격차이가 확연히 나게됩니다.



비싼만큼 금촉은 산화작용으로의 부식이 쉽게 되지않으면서도 탄력성이좋아 글을쓰는맛이 나면서도 큰 필압없이 글을 미끄러지듯 쓸수있습니다.



반면 스텐스틸촉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고있는데요,

스텐스틸촉은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그만의 강한성격을 갖고있기때문에 필기시 사각거리는 느낌을 느낄수있으며 어느정도는 금촉과같은 탄력성도 느낄수있습니다.



무조건 비싼펜촉이 좋다는것은 아닙니다.

나의 필기습관과 내가선호하는 느낌에 따라서도 스텐촉은 금촉만큼의 만족도를 줄 만큼 매력이 있는 펜촉입니다.









Q. 회사에서 사인식할때 쓸 펜촉을 추천해주세요 다이어리 정리용으로는 EF촉을쓰면되나요?







Tip!!

같은브랜드의 EF, F 펜촉이더라도 일제브랜드 (세일러, 플래티넘) 상품은 타브랜드의 펜촉에비해 매우 얇은느낌이있으며

유럽브랜드 (몽블랑, 그라폰, 펠리칸 등) 상품은 타 브랜드에비해 잉크흐름이 풍부해 더 두껍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람이 쌍둥이로 태어나더라도 어느정도의 차이점이 있듯이 펜촉도 같은브랜드의 같은사이즈로 나온 펜촉이더라도

필감의 차이, 잉크흐름의 차이는 조금씩 발생되는 경우가 많이있으니 가능하시다면 실제 매장에 방문하시고 시필후에 용도에 맞는
펜촉을 골라가시는것이 선택에 후회가 없을것입니다.





Q. 서랍정리를 하다가 아주오래전 선물받은 만년필을 찾았어요-




- 오랫동안 만년필을 사용하지않아 잉크찌꺼기가 피드 또는 펜촉에 꽉 막혀있어 이와같은 현상이 발생된것입니다.

이럴경우 세척을 해주면 쉽게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세척은 흐르는물에 잔여물만 세척하였다가 실온에 말려두어 사용하시면 되는데 장기간 사용을 안했을경우에는 종이컵에 미지근한 물로 펜촉과 피드까지 반나절정도담궈두었다가 찌꺼기가 모두 빠지면 실온에 말린 후 잉크를 주입하여 사용하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랜시간 사용하지않아 찌꺼기로인해 막혀있던 만년필은 재사용이 가능할수있지만

필기감은 그때의 첫 느낌을 느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을 안할것같으시면 아래의 방법을 숙지하시고 보관해주세요.




Q. 기존에 쓰던 만년필을 오랜시간 사용을 안하게될것같은데 보관법을 알려주세요-




매일매일 돌아가면서 용도에맞게끔 만년필을 쓸수만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사용을 안할것같으시면 제대로 보관을 해주시는게 만년필의 수명에 좋습니다. 우선 흐르는 물, 또는 종이컵의 1/2 정도 미지근한 물을 채운다음 잉크를 피드와 펜촉의 잉크를 제거해주세요.

잉크찌꺼기나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펜촉이 찌꺼기로 막혀 추후 이전과같은 필감을 느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융으로 바디와 펜촉의 물기를 닦아줍니다. 위의 순서가 완료되었다면 실온에 물기를 완전히 말려준 후 펜케이스 또는 파우치에 보관을 해두시면 됩니다.

세척만 깨끗히 잘하고 보관만 잘 해주시면 펜촉의 부식과같은 현상은 발생되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 꺼내어보지 않을경우 펜촉에 때가 낄수가 있습니다. 그때는 스텐촉의 경우 면봉과 융으로, 고가의 금촉일경우엔 변색제거제를 사용하여 가엽게 닦아주면 어느정도의 때는 벗겨집니다.